CKAD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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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이 실무에 필요하지 않지만 팀원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고 싶어 시험을 봤고,

그 시험 후기를 남긴다.

 

2022년에 봤던 시험 환경과 지금 시험 환경은 전혀 달랐고, 이래저래 제약 사항이 많았다.

물론 그 와중에 생긴 에로 사항으로 03시 Schedule 되었던 시험을 06시에 보았다.

 

💡 Desktop에서 헤드셋을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헤드셋을 감독관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토글 참고
     tip
     - notice에서도 나와있듯 15인치 이상의 모니터에서 시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면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생각보다 시험 환경이 작습니다.)

 

먼저 나의 시험 환경은 Desktop에 웹캠과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다.

PSI Broswer가 업데이트 되었는지 감독관의 요청에 맞춰 헤드셋을 컴퓨터에 분리하는 순간 alert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됐다.

 

내용은 “너 컴퓨터에서 마이크 분리가 감지되었다. 다시 연결해야하고, PSI Broswer는 자동 종료될 거임” 하더니 진짜 프로그램이 꺼졌다….

 

이 과정을 03시부터 무려… 06시까지 반복했다. 감독관에게 내용을 설명했으나, 그들은 “미안한데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우리 매뉴얼이니까 분리해줘”의 반복이었다. (감독관도 매번 달랐다… 채팅 이력 확인도 안되는 듯)

 

이미 예정 시험 종료 시간도 훨씬 지난 시간에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꼼수를 생각했다. ”데스크탑 옆 커튼 고리에 헤드셋을 걸고 커튼으로 헤드셋을 숨기자!” 그리고 프로그램을 실행해 환경 체크를 진행했다.

 

감독관이 모른척 한 것인지, 몰랐던 건지 다행히 환경 체크가 완료되었고, 시험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고, 03시에 신청한 시험은 08시 30분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가상 시험 환경 예시 (발그림)

 

한 화면이 이렇게 불리되어 있고, 듀얼 모니터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상단에 네비게이션 바 영역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공부 방법

CKA는 회사에서 먼저 봤던 사람이 있어서, 대략적인 문제 유형을 들었는데 CKAD는 주변에서 본 사람이 없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했다.

• Udemy - 뭄샤드 강의 시청

 

거의 이걸로 공부를 끝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준비 과정에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강의 구매 시 같이 딸려오는 kodecloud의 exam은 시험과 동일한 환경은 아니지만 맛을 느껴볼 수 있었고,

exam과 시험의 난의도도 비슷했다. (유형은 뭐 소송 안걸리겠다 싶을 정도로 같았다.)

전체 exam을 2~3번 정도 틀리지 않고, 주어진 시간에 절반 내에서 푸는 것을 목표로 반복했다.

 

• Killer.sh - 문제 풀이

killer의 문제 중 일부는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문제로 있었다.

 

ex)

시험 문제 : 예전에 cluster version 환경에서 배포된 yaml 파일을 상위 cluster version에 배포해라 (yaml 주어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Cluster에서 지원하는 object api version 확인이 필요하다.

(docs도 있지만 cluster에서 확인하는 것이 제일 빠름)

 

killer 문제 중에 object api version을 확인하는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났다.

기억을 바탕으로 시험에서 api version을 확인했고, yaml을 수정해 상위 버전의 cluster에 배포했다.

• 종합

공부 자체는 2개로 끝낼 수 있었고, 내용도 잘 준비되어있다. 뭄샤드 강의에서 exam과 개념을 준비하고, killer에서 참고 사항을 얻어간다 느낌으로 공부한다면 시험 공부는 충분하다고 느꼈다.

 

• 정리

오랜만에 시험을 봐서 공부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시험에 합격했다.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예전과 달리 북마크 사용 불가와 번역기 사용이 어렵다는 것이 당황스러웠지만

준비를 충분히 한다면 합격이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